입력 : 2019-05-09 07:47:59 수정 : 2019-05-09 07:59:52 게재 : 2019-05-09 16:48:37

부산 지역 산업단지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계부터개발, 인허가, 운영관리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오니아에너지㈜(대표 강남욱)는 부산지역 산업단지 측과 공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 협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니아에너지㈜는 현재 부산시철강판매업협동조합과 태양광발전사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철강판매업협동조합과 태양광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아이오니아에너지㈜는 현재 철강판매업협동조합 조합원 동의서 40%를 획득한 상태이다. 아이오니아에너지 측은 82% 동의를 받은 뒤 곧바로 시공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전 목표량은 5000kW. 연간 2억3천만원 가량의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아이오니아에너지㈜ 컨소시엄인 부산산업태양광㈜는 이어 부산 기장군 장안산단 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과도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광진윈텍, 유일고무㈜, ㈜세동 등과 사업 동의절차를 거쳤고, 조합 내 다른 기업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발전목표량은 1만3000kW. 시행 및 관리는 아이오니아에너지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담당한다.

아이오니아에너지㈜ 측은 장안산단 자동차조합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 규모를 1만3천kW 설치할 경우 연간 임대료 수익이 3억9천만 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오니아 측은 업체 측에 특별기부금과 5년치 임대료를 선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합 지원동 건물 지붕에 75kW 규모의 옥상태양광을 설치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욱 대표는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사업은 자연녹지 및 임야를 훼손하는 난개발 방식이 아니라, 유휴공간인 공장 지붕을 활용해 수익성과 환경친화성이 탁월하다”면서 “산업단지는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지역인 동시에 풍부한 태양광 발전 잠재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니아에너지㈜는 서부산유통지구 T-Plex 부산기계공구상가(4천798kW),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태양광발전소(900kW), 경기도 광명 노온정수장 태양광발전소(1783kW),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국철도시설공단 폐선 부지(2632kW) 등에 태양광발전소와 ESS(에너지저장장치,8119kW)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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